협업 툴 연동법: 슬랙, 노션, 줌을 하나로 묶는 방법

협업 툴 연동법: 슬랙, 노션, 줌을 하나로 묶는 방법

협업 툴, 왜 이렇게 많을까요?
슬랙, 노션, 줌, 구글 드라이브, 에버노트, 아사나요…
요즘 업무는 도구가 너무 많아서 더 복잡해졌어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 회의는 줌에서 했는데 회의록은 노션에 정리, 공유는 슬랙으로… 혼란
  • 슬랙 메시지에서 태스크 요청 받았는데 까먹음
  • 노션 업데이트했는데, 팀원은 슬랙만 확인하고 모름

저도 팀원과 협업하면서 늘 느낀 점이 있어요.
“툴을 쓰는 게 아니라, 툴 사이에서 길을 잃고 있구나.”

그래서 결심했어요.
협업 툴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자. 연결해서 자동화하자.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사용 중인 슬랙, 노션, 줌의 통합 연동법
기초부터 고급 자동화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툴 많다고 힘들었던 분이라면, 이 글에서 해결 실마리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협업 툴 연동이 필요한 이유

1. 툴 간 정보 단절 → 업무 흐름 단절

각각의 툴은 잘 작동하지만,
연결이 안 되면 오히려 피로를 유발해요.

  • 슬랙: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 노션: 문서화, 위키, 프로젝트 관리
  • 줌: 실시간 회의, 외부 소통

이 셋이 따로 놀면,
업무는 ‘단편적 메모’와 ‘기억 의존’에 의존하게 돼요.

2. 연동하면 이런 변화가 생겨요

  • 회의 끝나자마자 노션에 회의록 자동 생성
  • 슬랙에서 태그된 업무가 자동으로 노션 태스크에 등록
  • 줌 회의 스케줄이 슬랙에 자동 알림으로 전송
  • 회의 링크, 파일, 태스크가 한 화면에 연결

정리하자면, 툴 자체보다 중요한 건 ‘연결된 흐름’이에요.

슬랙과 노션 연동하는 방법

1. 슬랙 앱 마켓에서 Notion 앱 설치하기

  • 슬랙 앱 → ‘앱 추가’ → Notion 검색 후 설치
  • Notion 연동 승인 → 특정 워크스페이스에 접근 권한 부여

설치 후엔 이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 노션 페이지를 슬랙 메시지에 바로 임베드
  • 슬랙에서 노션 업데이트 알림 받기
  • 댓글/멘션을 슬랙으로 푸시하기

2. 슬랙 → 노션 태스크 등록 자동화

이건 정말 신세계예요.
슬랙에서 받은 업무 요청을 자동으로 노션 태스크로 등록하는 방식이에요.

  • 툴: Slack + Notion + Zapier
  • 트리거: 특정 이모지 리액션(예: ✅)
  • 액션: Notion DB에 새 태스크 생성

예시 설정 흐름:

  1. 슬랙에서 누군가 “이거 이번 주까지 부탁드려요”라고 메시지
  2. 내가 해당 메시지에 ✅ 이모지 붙이면
  3. Zapier가 해당 메시지를 읽고, Notion DB에 자동 등록
  4. 태스크 항목에는 메시지 내용, 날짜, 요청자, 슬랙 링크 포함됨

3. 업데이트 알림도 양방향으로 설정하기

  • Notion에서 태스크 상태 바뀔 때 슬랙에 알림
  • 슬랙 채널마다 다른 노션 DB 연결 가능

노션 내 업무 흐름과 슬랙이 실시간으로 동기화되는 느낌이에요.
진짜 협업툴이 되는 순간이죠.

🔗 참고: Zapier의 슬랙-노션 연동 가이드

줌과 슬랙/노션을 연결하는 방법

1. 슬랙에서 줌 회의 바로 시작하기

  • 슬랙 앱에서 ‘Zoom’ 설치
  • “/zoom” 명령어로 바로 회의 생성 가능
  • 회의 링크, 회의 제목 자동 생성 → 팀원 자동 초대

특히 긴급 회의 소집할 때 아주 유용해요.
명령어 한 줄이면 끝이에요.

2. 줌 회의록을 자동으로 노션에 정리하기

이 기능은 특히 회의가 많은 팀에 필수예요.
회의 끝나고 회의록을 자동으로 노션 템플릿에 채워 넣는 방식이에요.

  • 툴: Zoom + Otter.ai + Notion + Zapier
  • 흐름:
  1. 줌 회의 종료
  2. Otter.ai에서 자동 음성 텍스트화
  3. 요약본 생성
  4. Zapier 통해 Notion에 회의록 템플릿으로 자동 저장

이 과정을 통해 회의록 놓치거나, 누락되는 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회의 끝나고 5분 뒤엔 요약 회의록이 노션에 들어가 있는 마법!

3. 줌 일정 알림을 슬랙에 자동 푸시하기

  • 구글 캘린더 + Zoom + 슬랙 연동
  • 캘린더에 Zoom 회의 포함된 일정 등록 시
  • 해당 시간 10분 전, 슬랙 DM으로 알림 전송

이건 협업 중에 “회의 언제였지?” 하는 실수를 확 줄여줘요.

연동 설정의 핵심 팁

1. 업무 흐름 기준으로 연동 시나리오 설계하기

툴을 연결하는 건 기술적으로 쉬워요.
진짜 중요한 건 “어떤 흐름을 자동화할 것인가”예요.

예시:

  • 회의 끝 → 회의록 생성 → 태스크 할당
  • 메시지 도착 → 이모지 반응 → 할 일 생성
  • 업무 상태 변경 → 팀에 알림 전송

이런 작업 플로우 단위로 시나리오를 먼저 구성하고,
그걸 Zapier나 Make 같은 툴로 구현하면 돼요.

2. Zapier 무료 플랜으로도 충분히 가능

무료 플랜 기준:

  • 월 100개의 자동화 실행
  • 5개까지 자동화 시나리오 등록 가능
  • 대부분의 기본 연동은 무리 없이 작동해요

고급 사용자는 Make(Integromat)도 고려해보세요.
시각적 플로우 설계에 강하고, 구독 모델이 더 유연해요.

자주 묻는 질문

Q: 슬랙-노션 연동만으로도 협업이 충분한가요?
A: 팀 규모나 작업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인 정보 공유 + 태스크 관리까지는 충분합니다. 회의가 많은 조직은 Zoom 연동까지 함께 고려하세요.

Q: Zapier 설정이 어렵진 않나요?
A: 처음 한두 번만 익히면 정말 간단해요. 게다가 요즘은 슬랙 메시지 캡처 → 노션 전송 같은 시나리오가 템플릿으로 이미 준비되어 있어요.

Q: Otter.ai 없이 회의록 자동화할 수 있나요?
A: Notion AI나 Google Meet의 자동 캡션 기능을 활용해 수동 정리도 가능하지만, Otter처럼 음성→텍스트→요약을 자동으로 해주는 서비스가 편하긴 해요.

당신이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협업 툴은 연결될 때 비로소 협업이 된다.”

툴이 많아질수록 관리 포인트도 많아져요.
하지만 제대로 연결하면,
슬랙이 노션을 부르고, 노션이 줌을 정리하고, 줌이 슬랙으로 리마인드해줘요.

이건 그냥 자동화가 아니에요.
일의 흐름 자체가 정리되는 경험이에요.

오늘 이 글을 읽고 나서
딱 하나의 연동이라도 직접 설정해보세요.
그 순간부터 툴이 아니라 업무가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다음 글에서는 “협업 툴 자동화 꿀팁: Zapier vs Make 실전 비교” 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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