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달 전만 해도 이미지 작업은 항상 디자이너에게 의뢰하거나, 직접 캔바나 포토샵으로 만들어야 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죠. 특히 DALL·E 3 같은 생성형 AI 이미지 툴이 등장하면서, 이미지 제작의 방식 자체가 달라졌어요.
저는 최근 마케팅 콘텐츠를 만들면서 DALL·E 3로 만든 이미지를 실제로 적용해봤는데요, 결과가 꽤 놀라웠어요. 이 글에서는 그 과정을 단계별로 공유하고,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도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DALL·E 3란 무엇인가요?
OpenAI에서 개발한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AI예요. 텍스트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그 내용을 시각화해서 이미지를 만들어줘요. 예를 들어 “강아지가 책을 읽는 장면, 따뜻한 색감, 아날로그 일러스트 스타일” 이런 식으로 적으면, 그에 맞는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거죠.
DALL·E 3 소개 공식 페이지 보기
특징
- 높은 해상도와 디테일 표현
- 현실적인 조명과 질감 구현 가능
- 다양한 스타일 지정 (일러스트, 사진, 픽셀 아트 등)
- 마케팅/출판/이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 활용 가능
어떻게 마케팅에 활용했는가?
저는 인스타그램 광고 콘텐츠, 랜딩페이지 배너, 뉴스레터 썸네일에 DALL·E 3 이미지들을 직접 사용해봤어요.
Step 1: 프롬프트 작성
일단 목표는 ‘신제품 소개용 광고 이미지’였어요. 타겟은 MZ세대. 그래서 이렇게 프롬프트를 작성했죠:
“A trendy young woman holding a minimalist tech gadget, pastel color background, natural lighting, editorial fashion style”
Step 2: 이미지 선택과 수정
DALL·E 3는 여러 버전을 자동 생성해주기 때문에, 그 중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은 이미지를 골라 약간 보정했어요. 색감과 대비만 살짝 손보고 바로 활용했죠.
Step 3: 실제 콘텐츠에 삽입
- 인스타그램: 제품 설명과 함께 피드 이미지로 업로드
- 뉴스레터: 썸네일 이미지로 활용 → 오픈율 12% 증가
- 랜딩페이지: CTA 버튼 옆 배너로 사용 → 체류 시간 평균 23초 증가
직접 써보니 느낀 장단점
장점
- 속도: 프롬프트 하나로 몇 분 만에 이미지 완성
- 비용 절감: 별도 디자인 의뢰 없이 이미지 확보 가능
- 스타일 다양성: 브랜드 톤에 맞는 이미지 스타일 커스터마이징 가능
단점
- 사람 얼굴 왜곡 가능성: 인물 이미지의 경우 비현실적으로 나올 수 있음
- 일부 상업적 사용 제한: 라이선스 검토 필요 (특히 유사 유명 인물 이미지 등)
- AI 이미지임을 밝힐 필요: 투명한 사용을 위해 출처 명시 고려
실전 팁: 마케팅에 DALL·E 3 이미지 쓸 때
- 명확하고 구체적인 프롬프트 작성이 핵심이에요.
- 단순히 “여성 사진”보다, “패션 잡지 스타일, 자연광, 핑크 배경의 젊은 여성, 미니멀 전자기기 들고 있음”처럼 구체적으로 써야 원하는 이미지가 나와요.
- 피드백 반복을 통해 결과 개선하세요.
- 처음 나온 이미지가 마음에 안 들면 프롬프트를 조금씩 수정하며 다시 시도해보는 게 좋아요.
- 브랜드 컬러나 감성 맞춤 설정도 가능해요.
- 배경 색, 조명 느낌, 옷 스타일, 표정 등을 조정하면 브랜드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기억할 한 가지
AI 이미지도 결국 ‘브랜드 전략’의 일부예요. 그냥 예쁘다고 쓰는 게 아니라, ‘우리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얼마나 어울리는지 판단하고, 톤앤매너에 맞춰 선택해야 해요.
DALL·E 3는 마케팅 실무자의 손에 들어온 강력한 이미지 파워툴이에요. 초보자도 조금만 연습하면 꽤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으니, 꼭 한 번 실전 적용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DALL·E 3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써도 괜찮나요?
A: 네, 기본적으로는 사용 가능하지만 OpenAI의 이용 약관에 따라 사용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명 인물이나 브랜드와 유사한 이미지 생성은 주의해야 해요.
Q: 프롬프트 작성이 너무 어렵게 느껴져요.
A: 처음엔 간단한 문장부터 시작하고, 스타일이나 분위기 키워드를 하나씩 추가해보세요. 영어로 작성해야 하므로 기본적인 패턴을 익혀두면 좋아요.
Q: AI 이미지라고 밝히는 게 꼭 필요할까요?
A: 공식적으로 의무는 아니지만, 브랜드 신뢰도나 투명성을 위해 ‘AI 생성 이미지’임을 명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